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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손잡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나선다.
야놀자와 군산시는 지난 23일 일 오후 2시 군산시청에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민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야놀자 이수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앙동 일원은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구 우풍화학)와 운행이 중지된 군산 화물선의 폐선로가 남아 있는 곳이다. 군산시는 기존 월명동, 영화동 등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위의 관광산업을 전통시장이 밀집된 중앙동 일원으로 확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이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야놀자가 지자체와 협업하는 첫 사례로, 놀이문화의 질적 개선과 공간혁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에 야놀자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군산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