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상승세다. 램시마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17%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세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월 유럽에 출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기존 제품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램시마 출시 이후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휴미라와 엔브렐의 유럽 내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유로화 약세를 고려하더라도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이 미국 지역에서 매출액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데 반해 미국 외 지역에서 매출액 감소 추세를 나타내는 점이 특징적이라는 것.
이어 그는 “내년 램시마 미국 허가와 트룩시마 유럽 허가가 예상된다”면서 “2017년엔 허쥬마의 유럽 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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