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전 사장 해임이 사업상이나 법적으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룹 경영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전 사장의 해임을 전격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전 사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함께 대우 브랜드를 단 국민차 합작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 측과 막바지 세부 내용을 협의중이다.
전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검토하는 미얀마 가스전 매각안에 대해 “그룹 차원의 실익, 절차적 실현가능성, 구조조정 방향 등이 적절치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며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기를 당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04년부터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해 지난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향후 25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받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철강을 제외한 비핵심 사업분야 자산을 처분하는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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