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수첩 파문’ 당사자 이준석 “음종환에게 또 확인”

  • 등록 2015-01-15 오전 9:28:40

    수정 2015-01-15 오전 10:53:3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은 15일 “워낙 사안이 엄중하다 보니까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수첩 파문’의 당사자인 이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사건의 배후가, 본질이 무엇이냐 이런 얘기를 하다가 ‘이 사건의 배후에는 김무성·유승민도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에게서) 들어 그 당시 워낙 사실관계상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이기 때문에 반문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음 행정관이 배후 지목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이번에 쟁점이 되는 부분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음 행정관과 방송에서 제가 했던 부분에 대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5명이 참여하는 대화는 딱히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전달한 것에 대해 “김 대표가 배석한 자리에서 ‘제가 청와대에서 일하는 분들하고 어떤 자리가 있었는데 이번 사건(비선실세 국정개입 및 청와대 문서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달했더니 배석한 자리에 계신 분들이 ‘그렇다면 혹시 그 발언하신 분이 음씨냐’ 이렇게 저한테 반문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해서 제가 ‘그러면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맞다’고 사실 확인을 해 드린 상황”이라며 “그 과정에서 그 말을 하신 분은 ‘정가에 도는 얘기를 한 번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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