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승호, 장유수 교수팀은 종합건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30세 이상 여성의 초경나이와 비알콜성지방간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2011년 3월부터 2013년 4월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76,415명 중 9,601명에게 비알콜성지방간이 발견됐다. 이 중 11세 이하 나이에 조기 초경을 한 여성은 13세에 초경을 한 여성에 비해 지방간의 위험도가 30% 높았다.
유승호 교수는 “정크푸드로 비만해지고 초경이 빨라지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식사습관을 도와주는 노력과 관심이 자녀의 평생건강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