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류` 北 어민, 귀순 의사 밝혀..하나원 입소 예정

  • 등록 2014-06-23 오전 9:58:01

    수정 2014-06-23 오전 10:00:2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동해에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의해 구조된 북한 어민 1명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지난 16일 동해 독도 인근 해상, 고장난 소형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구조된 북한 어민 1명이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어민의 의사를 존중키로 하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시켜 정착 교육을 받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도 울릉도 북방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어민 3명 중 2명이 귀순의사를 밝혀 2명은 남한으로 귀순하고 1명은 북한으로 돌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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