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대졸신입 연봉 3150만원..대기업의 90%

중소기업의 1.4배..마이스터·삼안 등 4000만원 초과
  • 등록 2012-08-22 오후 12:00:00

    수정 2012-08-22 오후 4:41:1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중견기업의 연봉 수준이 대기업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90% 수준으로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40% 가량 더 많았다.

22일 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3154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견련이 자체 선정한 700대 우량 중견기업 중 300개 기업의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직접 조사가 결과다.

지난 5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집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 3481만원과 2254만원과 비교할 때 중견기업 연봉은 대기업의 90%,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140% 수준이다.

업종별로 석유·화학분야의 평균 연봉이 340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목재·종이·인쇄(3338만원) △비금속·금속(3183만원) △운송장비(318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중견기업도 꽤 됐다. 외국계 기업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을 필두로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마이스터, 삼안, 셀트리온 등 14개사의 연봉이 4000만원을 넘었다. 또 광동제약 및 동화약품 등 중견 제약사를 포함해 동서식품과 성신양회, 신도리코 등 45개사는 3500만∼4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

유영식 중견련 이사는 “대다수 구직자가 막연한 선입견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만을 바라보지만 알고 보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많이 있다”며 특히 “중견기업은 대기업보다 구직자 자신의 성장기회도 더 많이 주어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견련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700대 우량 중견기업의 기업정보와 함께 중견기업 취업추천제도 등을 실시하는 ‘생.각.나.’ 카페를 통해서 이뤄졌다. 카페에서는 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직무분석·업종선택·기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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