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185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42포인트(0.24%) 내린 1850.3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187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과 유로존 불안감이 충돌하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국 증시도 뚜렷한 방향 없이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0억원, 1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75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도 47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통신, 은행, 철강, 화학, 조선, 증권, 건설주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보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126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NHN(03542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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