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최근 이마트에 `여행업 진출에 대한 우려와 항의`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중앙회 측은 "이마트가 반값 항공권을 들고나옴으로써 기존 여행사들이 그동안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 처럼 비춰질까 우려스럽다"며 "대기업은 그 규모와 사회적 책임에 맞는 여행업 즉, 관광기반사업 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조규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본부장은 "우려보다는 항의의 뜻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더 강하다"며 "이마트가 판매한 항공권은 원가나 최소 마진율을 고려했을 때 불가능한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 구조를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스타 항공이나 이마트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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