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차이나모바일, 차세대 신기술 R&D 협력

차세대네트워크·기기플랫폼·M2M·모바일인터넷 분야서
  • 등록 2011-04-01 오전 9:55:20

    수정 2011-04-01 오전 9:55: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과 중국의 1위 이동통신사업자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개발(R&D)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등 4개 ICT 분야 차세대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CTO(최고기술책임자) 회의를 열어 ICT 기술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양사간의 지속적인 R&D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협력대상 기술분야에 대한 조율을 거쳐 이번 MOU를 맺게 됐다.

이번 MOU로 양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기 플랫폼 ▲사물통신(M2M) ▲WAC(글로벌통합앱스토어)·모바일인터넷 등 4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앞으로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등 신개념의 저비용·고효율 네트워크를 함께 개발하고, OS(운영체계)·애플리케이션 등 단말기상의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최적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 M2M 관련 한·중 공동 R&D 연구소를 구축, M2M을 중심으로 신규 플랫폼에 대한 세계 표준화를 주도하기로 했다. 양사의 앱스토어 역량도 결합해 시장 표준화를 선도하고, 소셜 모바일 게임 등을 같이 만든다.

SK텔레콤 홍성철 기술부문장은 "한·중 양국의 1위 통신사업자간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ICT 기술표준을 선도해, 세계를 무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장 앞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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