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사와 함께 PMI작업에 이미 착수했고, 조만간 쌍용차의 청사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쌍용차 인수를 마무리 한 마힌드라는 컨설팅회사인 KPMG와 함께 쌍용차에 대한 컨설팅에 착수, 조직운영·통합 방안, 중장기 전략 등을 구상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관계인집회 이후 KPMG와 함께 조직운영 전반과 마힌드라와 쌍용차간에 문화적 통합, 시너지 확대 등의 PMI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15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주 공지했으나 공지 직후 일정 조율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이를 취소한 바 있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최근 마힌드라측에서 새로 선임한 딜립 선다람 등 세 명의 공동관리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다람 공동관리인의 경우 이달중 쌍용차의 공식 CEO 임명 때까지 인수작업과 경영절차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월초 채무변제를 끝내고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채무변제 내용을 확인한 후 3월 하순께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법정관리에서 벗어난다. 오는 22일엔 코란도C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본격화 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