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중국도 국제사회와 보조방안 모색할 것"

이데일리 단독 인터뷰 "누구도 비호않는다는 발언에 주목"
오는 8일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2010` 기조연설 예정
  • 등록 2010-06-01 오전 11:02:42

    수정 2010-06-01 오전 11:02:4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천안함 사태 대응과 관련, "중국이 나머지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려고 방안을 모색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이데일리의 `세계전략포럼2010` 기조연설에 앞서 지난달 28일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천안함 사태를 미국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중국 관리들에게 장시간에 걸쳐 설명했으며,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국제적인 조사와 다른 나라들의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상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한국 군함 침몰에 책임이 있다면,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고 말한 점이 흥미를 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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