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마니아층을 겨냥한 고급 AV용 풀HD 프로젝터(SP-A900), 비지니스용으로 적합한 데이터 프로젝터(SP-D400)와 3LCD방식의 데이터 프로젝터(SP-L300)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P-A900은 SP-A800의 후속 제품으로 DLP(Digital Light Processing)칩인 다크칩4(DarkChip 4)를 탑재해 명암비와 이미지 표현력을 높였다.
SP-D400은 지난 7월에 출시한 SP-D300의 후속 제품이다. 밝기를 강화하여 4000 안시루멘의 영상과 다양한 단자로 주변기기와 연결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SP-D400가 170만원대, SP-L300는 125만원대, SP-A900의 가격은 미정이다.
세계 프로젝터 시장은 올해 62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10년 91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로젝터 사용은 비지니스에서 가정의 개인 용도로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박용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는 프로젝터 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신규 모델 개발을 통해 시장규모가 큰 데이터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매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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