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4년 연속 편입

전 세계 시총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경영 성과 상위 10%,
환경·생명과학 분야 상위 1%…탄소중립·이니셔티브 활동 주효
존림 “ESG 경영 노력,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정착되도록 노력”
  • 등록 2024-12-17 오전 8:18:29

    수정 2024-12-17 오전 8:18:29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이래 4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협력업체,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 이에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과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제조 에너지를 매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기후관련재무공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한 위험과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했다. 동시에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오염물질·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과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과 경제(Economic)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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