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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전장대비 1.16%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82% 떨어진 1만1801.60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도 악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최종 검토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개발 기대감은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뉴욕시에서 공립학교의 등교수업 중단을 결정하는 등 강화하는 봉쇄 조치에 투자심리가 꺾였다.
달러화는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내린 92.327에 마감했다.
1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3.90원)와 비교해 3.7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