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는 이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 모두의 상심(喪心)을 깊이 위로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준법감시위는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더 높이 비상(飛翔)해 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고인이 남긴 뜻이고, 동시에 고인의 영면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의 바람이 아닐까 짐작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삼성의 바람직한 준법문화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고인이 남긴 과제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법감시위는 삼성의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독립 기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오전 3시59분께 항년 78세로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