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스모크' 2년 만에 돌아온다

이상 시 '오감도' 시제 제15호 모티브
에녹·장지후·강은일·김소향 등 출연
내달 22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 개막
  • 등록 2020-08-06 오전 8:56:01

    수정 2020-08-06 오전 8:56:0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스모크’가 2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오는 9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스모크’의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스모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허수현 콤비가 이상의 연작시 ‘오감도’ 중 시제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2017년 초연에 올라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이듬해 재연은 37회 매진을 기록하고 창작뮤지컬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시를 쓰는 고통과 현실의 괴로움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남자 초(超), 바다를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순수한 소년 해(海), 두 사람에게 납치당한 여자 홍(紅)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주인공을 통해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초연과 재연에 출연한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함을 더한다. 초 역에는 에녹·김종구·김경수·장지후가 캐스팅됐다. 해 역은 백기범·최민우·김태오·강은일이 연기한다. 홍 역은 김소향·최연우·이정화가 맡는다.

8월 마지막 주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오는 11월 29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스모크’에 출연하는 배우 에녹(상단 왼쪽부터), 김종구, 김경수, 장지후, 백기범(중간 왼쪽부터),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 김소향(하단 왼쪽부터), 최연우, 이정화(사진=더블케이필름앤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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