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허수현 콤비가 이상의 연작시 ‘오감도’ 중 시제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2017년 초연에 올라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이듬해 재연은 37회 매진을 기록하고 창작뮤지컬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시를 쓰는 고통과 현실의 괴로움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남자 초(超), 바다를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순수한 소년 해(海), 두 사람에게 납치당한 여자 홍(紅)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주인공을 통해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8월 마지막 주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오는 11월 2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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