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긴장 고조되지 않을 것…갈등 장기화 가능성 낮아"

  • 등록 2020-01-09 오전 8:43:13

    수정 2020-01-09 오전 8:43:1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란이 미국에 보복 공격을 했지만 추가 긴장 고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보다 경제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또 무력충돌이 발생한다고 해도 과거 중동지역 갈등 사례를 봤을 때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이란의 무력 보복이 현실화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보다 경제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며 “중동 지역 위험이 더 고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력충돌 시나리오도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갈등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허 연구원의 판단이다.

오히려 전쟁 이후 주가와 유가의 반전이 일어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과거 걸프전과 이라크전의 경우 실제 전쟁 기간은 두 달을 넘지 않았다”며 “걸프전 당시 주가는 급락했지만 미국의 반격 이후 주가는 빠르게 반등했고 유가는 급락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유 공급이 훼손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는지가 관심사다. 그는 “걸프전 주가 급락 당시에는 금융불안 등 미국 경기 침체 조짐이 이미 있었고 이라크 전 당시에는 이미 침체가 지난 시점이었다”며 “지금은 유가 급등 위험이 예전보다 낮고, 당장 침체 우려가 크지 않아 리스크 오프(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로 전환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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