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이 막바지 절차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대비 7.28% 오른 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세다. 2M 가입 시 향후 사업 환경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상선 채권단은 이번주 중 회의를 열어 해운동맹 2M 가입과 출자전환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측은 이 자리에서 해운동맹 가입 관련 진척 사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권단 출자전환 등이 포함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동맹 가입이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현대상선 자율협약 개시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M 가입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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