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SNOC) 개소

  • 등록 2016-06-16 오전 9:11:28

    수정 2016-06-16 오전 9:11: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직원이 부산 송정에 위치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에서 해저케이블 장애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부산 송정에 세계 최대의 해저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SNOC; Submarine Network 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KT에 수용되어 있는 APCN2, KJCN, CUCN 등 7개 국제해저케이블의 운용과 APG(Asia Pacific Gateway), NCP(New Cross Pacific) 케이블에 대한 관제 및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한다.

해저케이블을 육지와 연결하는 육양시설, 네트워크 시스템, 관제시설로 분산되어 운영되어 왔던 기존 구조에서 모든 SYSTEM을 통합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보다 빠른 장애확인 및 위기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트래픽 관리와 고품질 국제방송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30여년간 축적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 노하우와 기존에 보유중인 ‘국제통신 재난 관리시스템(ISO 22301인증)’이 연계되어 KT의 네트워크 운용기술과 관제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가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글로벌 ICT 기업의 IDC 또는 R&D 센터의 국내 유치 및 국가간 국제전용회선(100Gbps급 이상) 서비스 수주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이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국제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부터 위기대응까지 한 곳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해져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인 진행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KT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대용량 국제 인터넷망, UHD 방송, 로밍 트래픽 처리뿐 아니라 성공적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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