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용인 에버랜드 호텔 건립 보류.. 사업성 재검토

용인 에버랜드 인근 300실 규모 호텔 착공 미뤄
  • 등록 2015-11-12 오전 9:03:54

    수정 2015-11-12 오전 9:03:5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물산이 용인 에버랜드의 자체 호텔 건립을 보류하고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삼성물산(028260) 리조트·건설부문은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추진했던 300실 규모의 호텔 착공을 보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내년 경영계획과 사업전략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에버랜드 인근 호텔 공급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호텔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용인시와 에버랜드 인근에 지하 3층~지상 7층, 300실(연면적 3만2520㎡) 규모의 호텔 등을 짓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호텔은 오는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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