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소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오히려 그놈이 주변 신고, 제보 있을까봐 두려움에 발발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문 단속 잘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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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신정동에서 병원에 가기 위해 전날 집을 나섰던 20대 권모양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단서도, 목격자도 없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10년 전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또 6개월 정도 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가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며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2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이 있었던 것.
특히 피해자들의 납치 시간이 밤이 아닌 낮이며, 장소도 사람들이 많은 역 근처에서 납치가 이뤄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비슷한 사건을 겪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누리꾼의 공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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