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국계 출신 마케팅전문가 잇단 영입

농심켈로그 CEO 출신 김진홍씨,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무로
이베이 출신 디지털마케팅 여민수 상무 영입
  • 등록 2014-10-26 오후 6:11:03

    수정 2014-10-26 오후 6:11: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계기업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26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진홍 전 농심켈로그 최고경영자(CEO)를 글로벌 영업마케팅부문(GSMO) 소속 전무로 영입했다.

김 전무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그룹장을 맡아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1999년 미국 켈로그에 입사한 이후 17년 동안 브랜드 마켙이을 담당했고, 지난해 한·미 합작회사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LG전자는 최근에는 이베이코리아에서 e비즈니스를 담당한 여민수 디지털마케팅 전문가를 상무로 영입했다. 여민수 상무는 온라인사업지원 업무담당을 맡았다.

한편 LG전자는 작년말 기업그룹(B2B)과 소비자그룹(B2C)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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