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판매·대리점들은 단통법 시행후 늘어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휴대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통사들이 지원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무 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도 통신사들의 지원금 확대 필요성을 피력중이다. 그러나 이들 통신사들의 보조금 규모는 요지부동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통3사의 주력모델이자 삼성전자의 신규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의 경우 2년 약정에 최소 87만9000원(LTE 62요금제)을 내야한다. LTE 최고 요금제인 LTE100으로 가입해도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11만1000원정도다. 미래부가 고시한 보조금 최대 상한액 3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
KT는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을 7만8000원, 갤럭시S5 광대역 모델의 경우 12만1000원으로 공시했다. SK텔레콤보다 각각 1만원씩 높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4는 7만5900원, 갤럭시S5 광대역은 11만7300원으로 양사의 중간 정도로 보조금을 책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통사별 보조금 규모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곧 아이폰6의 돌풍 여하에 따라 바뀔 여지는 있다. 아이폰6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 경쟁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규모도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이달 31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예약 판매는 24일부터다.
유통점을 찾았을 때에는 추가 지원금(15%)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 관련기사 ◀
☞SKT, 말레이시아 LTE 300억 투자 검토..패킷원 정상화 시동
☞온오프 융합한 `사물인터넷`, 부산에서 미래상을 보다
☞[특징주]통신株, 단통법 개정?..요금인하 압박 완화 기대에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