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박성욱(사진)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 거둔 좋은 실적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SK하이닉스를 높게 평가하지만 머리 속에는 다시 ‘위기’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며 “위기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전략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올해는 특히, D램의 2y나노와 낸드플래시 10나노급 솔루션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안전 사고 방지와 수율 및 공정개선에 집중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D램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열심히 한다면 낸드 솔루션도 일정한 궤도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메모리를 넘어선 영역에 대한 도전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