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중동 시장 공략 나섰다

사우디 시작으로 프리미엄 시장 중심 공략
아바야 전용 코스 적용 등 중동 부호 마케팅 본격화
  • 등록 2013-12-18 오전 11:00:00

    수정 2013-12-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066570)는 18일 “지난해 중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수요가 큰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특화 기능인 ‘아바야(ABAYA)’ 전용 코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아바야는 장옷 형태의 아랍 전통의상으로 아랍 여성은 아바야를 입고 머리엔 얼굴만 내놓는 히잡을 쓰고 외출한다. 이 코스를 이용하면 매일 착용하는 아바야와 히잡의 냄새와 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전자는 현지 브랜드셥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 전시를 확대하고, 중동 부호를 겨냥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호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트롬 스타일러가 해외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가전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지 문화를 반영한 지역 특화 기능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입을 때마다 세탁하기에 번거로운 의류를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해주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바이아에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하고 중동 부호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사우디에 있는 LG전자 브랜드숍을 찾은 현지 고객들인 신개념 의류 관리기인 ‘LG 스타일러’를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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