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1일을 기준 전국 251개 시·군·구별 개별 공시지가가 평균 3.41%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도(4.47%)에 비해 상승폭은 1.0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 2010년 이후 개별 공시지가는 계속 상승 추세여서 올해 역시 땅주인들의 세 부담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2.86%)을 포함한 수도권이 전체적으로 2.48% 올랐고 광역시 4.04%, 시·군은 5.74% 각각 상승해 대체로 광역시와 시·군의 가격 상승폭이 수도권보다 컸다. 지역별로는 중앙청사가 이전한 세종시가 4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남 거제시(18%), 경북 울릉군(16%), 울산 동구(1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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