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기아차 중국 3공장 투자협약서 체결을 위한 2박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한 정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환한 표정으로 "일이 잘 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정 회장을 수행해 중국에 다녀온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당분간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으로 (중국 상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오는 2014년 공장이 완공될 때쯤엔 좋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중국 시장 투입차종은 오는 2014년까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염성에 있는 동풍열달기아 2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며 "앞으로 K5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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