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부산지역 분양시장 훈풍이 소형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사하구 `당리 푸르지오 2차` 분양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 지정계약 기간동안 96%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적격세대 7가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당리 푸르지오 2차`는 총 167가구 규모로 면적별로는 ▲102.29㎡ 91가구 ▲124.94㎡ 57가구 ▲140.22㎡ 19가구를 분양했다. 지난달 일반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경쟁률 4.92대 1로 전 면적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하만채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당리 푸르지오 중대형면적의 분양성공은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향후 5년간 부산지역에서 85㎡이상 중대형아파트의 공급물량이 부족해 희소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시장에 먼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말 사하구에서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된 `다대 푸르지오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다대 푸르지오 2차` 일반분양은 총 374가구 규모로 ▲104.00~105.19㎡ 351가구 ▲121.96㎡ 23가구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25일 개관할 예정이며, 지하철 1호선 사하역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51-205-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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