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00만원대 목표가 증권사 `절반 넘었다`

4Q실적 견조..4개사 100만원대 가세
KB證 120만원이 최고..평균은 99.4만원대
70~80만원대 목표가도.."반도체경기 하락우려"
  • 등록 2010-01-08 오전 10:43:24

    수정 2010-01-08 오전 10:44:5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를 100만원대로 잡고 있는 증권사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 삼성전자 국내증권사 목표가 현황(제공:에프앤가이드)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분석하고 있는 국내 증권사 29개 가운데 16개 곳이 10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KT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LIG투자증권 등 총 4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100만원 위로 상향 조정하면서 과반수가 넘어섰다. 목표가 평균도 99만4379원으로 100만원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8월17일 키움증권이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며 처음으로 100만원을 제시한 이후 5개월여만에 절반 이상의 증권사가 100만원대 목표주가에 합류하게 됐다.

목표주가가 가장 높은 곳은 120만원을 제시한 KB투자증권이며 대우증권이 이날 110만원으로 소폭 상향하며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NH투자증권, 솔로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100만원 넘는 목표가를 제시중이다.

목표가가 가장 낮은 곳은 84만5000원을 제시하고 있는 삼성증권이다. 이는 지난 7일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인 84만1000원에 근접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올해 반도체 경기가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유일한 증권사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경기가 예상외로 빨리 회복되면서 기업들이 공정전환 계획을 앞당겨 수급이 빨리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들도 100만원 목표가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씨티그룹이 이날 11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으며 맥쿼리증권도 105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JP모간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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