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투와 구조조정조합은 옵티머스 지분 15.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기투 관계자는 "옵티머스는 현재 전·현직 주요 경영진이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증권거래법, 상법위반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지난 7월31일 불성실공시에 대한 벌점 누적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됐고, 3분기 기준 96.54%의 자본잠식 상태"라고 전했다.
한기투는 장학순 대표, 전국제 상무 해임안을 내놨고 현 경영진측은 김선오씨 등을 이사 추천했다.
한기투는 경영권 확보 이후 새로운 인수자가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 옵티머스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맞붙을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다. 양측은 옵티머스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 대리행사권 권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옵티머스 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