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3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고객, 운수업계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트럭, 버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에서 뉴 슈퍼에어로시티 시내버스, 트라고 6x4 트럭, e-카운티, 메가트럭 등 총 10종의 2008년형 트럭·버스를 선보였다.
이번 2008년형 모델은 ▲독자개발 첨단엔진을 장착, 연비·동력성능·내구성 의 대폭 향상 ▲유로Ⅳ 수준의 배기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 ▲외관 및 실내 디자인 개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진 부회장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신모델 발표회"라면서 "엔진 독자개발 등 한층 높아진 제품력이 상용차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물류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대형 F, G, H 엔진은 현대차가 총 39개월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총 60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10월 개발 완료한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엔진. 현대차는 엔진과 차량개발을 위해 150대 이상의 시험차량과 600대 이상의 시험엔진이 투입돼 약 8백만km의 시험주행과 10만 시간 이상의 내구실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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