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제기능올림픽 우승 `일등공신`

금메달 3개·은메달 4개 획득
출전 직원들 2년간 매일 12시간씩 훈련
  • 등록 2007-11-22 오전 11:12:22

    수정 2007-11-22 오후 4:19:4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22일 폐막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의 종합우승 탈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총 9명의 직원이 출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전원 입상하며(은메달 4개, 우수상 2개) 기술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3개를 획득해 4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총 나머지 8개 금메달은 각각 공예와 이미용 분야에 출전한 공업고등학교와 이미용실이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용접직종에서 김형준씨(21세)가 우승하면서 이 분야에서만 5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배관직종의 이영신씨(21세)와 판금직종의 정진환씨(21세)가 금메달을 땄고, 육현규(22세, 폴리메카닉스)·이명규(21세, CNC선반)·여혁동(20세, CNC밀링)·공민철씨(21세, 옥내배선)는 은메달을 땄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대회가 끝난 직후인 2005년 11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출전 직원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시설과 기술지도는 물론, 숙식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5년 핀란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6위에 그치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씩 훈련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회를 포함,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40개를 비롯해 총 7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 현대중공업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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