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中 최대증권사와 MOU.."중국 IB사업 강화"

최대 영업망 보유한 국태군안증권과 업무협약
김지완 사장 "중국 IB시장 진출 한층 강화할 것"
  • 등록 2007-10-31 오전 11:35:50

    수정 2007-10-31 오전 11:35:5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은 상하이 위치한 중국 최대증권사인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현대증권과 국태군안증권은 다양한 IB업무협조와 중국주식에 직접투자 할 수 있는 HTS(종합거래시스템)를 공동 개발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회사는 IB, 브로커리지, 리서치 등 증권사 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국태군안증권은 중국내 최대 영업망을 가지고 있어, 현대증권(003450)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국내 사업이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국내 증권사 중 제일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증권은 상해 부동산 매입, 중국 드라마 펀드, 중국 NPL, 한중일 아시아 밸류 펀드 판매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국태군안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IB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태군안증권은 국태증권과 군안증권간의 합병 및 증자를 통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국내 전체증권사 중 영업망 1위, 영업수익 1위, IB부문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의 증권사다.
 
▲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왼쪽)과 천겅 국태군안증권 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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