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대한통운, 52주 신저가…“택배 성장률 둔화”

  • 등록 2024-11-12 오전 9:41:52

    수정 2024-11-12 오전 9:41:5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CJ대한통운이 장 초반 약세다. 이커머스 매출 둔화로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정체될 것이란 분석이 증권가에서 제기된 탓이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CJ대한통운(000120)은 전날 대비 2.77% 내린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장중 8만6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CJ대한통운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기록한 것은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6.7% 내린 12만5000원으로 낮췄다. 대신증권은 기존보다 13.3% 내린 13만원으로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4% 내린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부문 물동량 증가율 둔화를 고려해 2024~2025년 실적 추정치를 미세 조정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4% 내린 1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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