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광장 세월호 조형물 6년만에 철거···안전사고 우려

  • 등록 2021-04-13 오전 9:30:16

    수정 2021-04-13 오전 9:30:16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청 앞 광장의 세월호 상징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이 오는 17일 철거된다.설치 6년 만이다.

성남시는 작품 설치단체인 ㈔열린여성이 “철골 구조물인 세월호 조형물이 낡고 녹슬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철거를 요청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청 광장의 세월호 조형물은 길이 20m, 폭 15m, 높이 9m 규모다.

뒤집힌 채 바다로 가라앉던 당시의 세월호 모양을 철골로 뼈대만 만들어 형상화했다. 외벽은 두지 않아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형태다.

세월호 참사 1년째 되던 날이던 2015년 4월 16일 시청 광장에 설치돼 그동안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왔다.

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다음날 해체 작업을 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여기, 배 한 척 조형물은 철거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상처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