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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25개국 13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30여 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개별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전 보자르 트리오 멤버이자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총감독에 위촉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클래식 총감독을,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팝 총감독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페스티벌 기간 중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노부스콰르텟, 피아노 듀오 유앤김,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노영심,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김영욱 총감독의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폐막 콘서트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멘토 교수단이 함께 꾸민다.
나경원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국제 문화 축제인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며 “올해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함께하는 수준 높은 연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께 특별한 여름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