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민이 기필코 이긴다”… 12일 촛불 집회 안전 보장

지하철 증편하고 역사에 안전요원 추가 배치, 소방인력도 현장에 배치
  • 등록 2016-11-11 오전 9:24:39

    수정 2016-11-11 오전 9:26:11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와 관련해 “12일의 광화문 집회를 안전하고 평화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저와 서울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는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맞춰 임시 지하철을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집회가 예정된 12일 지하철 1~5호선에 열차 6편을 비상편성하고 승객 증가여부에 따라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등 도심권 11개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많은 207명을 배치하고 소방인력 70명과 비상 차량 15대도 집회 종료시까지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집회 장소 주변에는 개방 화장실 33곳도 마련했다. 또 서울광장 도서관 앞과 청계광장에는 미아보호소와 분실물센터를 운영하고 집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5개조 33명으로 구성된 도심 청결관리반도 가동키로 했다. 박 시장은 약속대로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평화적 집회를 보장하기 시 행정력을 동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민이 기필코 이긴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는 박 대통령이 결국 촛불 민심에 따라 물러날 것으로 봤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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