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주유소는 지난달 15일 전국 주유소 가운데 처음으로 ℓ당 138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며 전국 최저가 타이틀을 지켜오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덕근 상평주유소 사장은 “정유사 공급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11일 오후 6시부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285원으로 내렸다”며 “휘발유에서는 약간의 손해가 나는 상황이지만 경유 판매를 통해 이를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앞으로 1~2주는 이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국제 유가와 정유사 공급가 추이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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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의 경우 1100원대 판매 주유소 숫자가 20곳으로 늘었다. 경기도 13곳, 대구 5곳, 인천 1곳, 경남 1곳의 주유소가 1100원대 경유를 판매중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휘발유 기준 최저가인 ℓ당 1414원의 가격표를 내건 주유소 숫자가 최근 6곳으로 늘었고 1400원대 주유소 숫자도 150곳을 넘어서는 등 주유소간 가격 경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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