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은 1일 광주 무등산 등정에서 “당 대표가 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겠다. 당명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혁신해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재인 의원도 “박 의원과 같은 생각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속에는 기존의 민주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연합의 합당 정신이 담겨 있다. 안 전 대표 측 양해를 얻어서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는 공약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했다.
2000년대 들어 새정치연합의 당명은 당의 흥망성쇠와 함께 부침을 거듭해 왔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후 당시 집권당이던 새천년민주당은 개혁 세력이 주축이 된 열린우리당과 호남 세력이 중심인 민주당으로 분열됐다. 이후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탈당파 등이 모여 합당하는 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이 수차례 바뀌었다. 총·대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을 거듭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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