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을 ‘공안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 실패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두고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이 정권 정통성과 대선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지난해 대선승복 연설을 했던 제1야당 후보로는 믿기 힘든 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대선이 끝난지 1년도 채 안된 정국을 또다시 대선 각축장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직후 개인적인 꿈을 접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잉크자국도 안 말랐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황당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회 마비는 지난 대선결과를 승복하지 못하는 문 의원을 중심에 둔 강성 친노의 발목잡기 때문”이라면서 “정략과 한풀이가 우선인 세력에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이정현, 문재인 겨냥.."선거결과 불복이 품격인가"
☞ 문재인 “2012년 패배 원인은 제가 부족했기 때문”
☞ 문재인 vs 안철수, 야권 주도권 잡기 돌입
☞ 문재인 ‘1219, 끝이 시작이다’ 책 출간
☞ 문재인 “2017년 정권교체 돼야”‥“나도 기여하겠다”
☞ 문재인 “기회오면 회피 않을 것”.. 대선 재출마 시사
☞ 문재인 "2017년 정권교체해야.. 기회오면 회피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