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진해운(117930)은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국적 선사로는 최대 규모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 사선인 `한진 수호(HANJIN SOOHO)`호와 용선인 `한진 아시아(HANJIN ASIA)`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명식의 대모(Godmother)인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김영민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009540)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 수호`호와 `한진 아시아`호는 맨하탄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0m)의 높이에 가까운 초대형 선박이다. 약 6m의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차례대로 다음달 1일과 15일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 수호`라는 선박명은 한진해운이 세계 톱10, 국내 1위의 선사로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한 고 조수호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
김영민 사장은 "세계 해운에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때"라며 "경쟁력 있는 선박을 확보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사에서 열린 `한진수호`호 명명식에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명명사를 읽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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