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사장 취임과 동시에 주가부양 의지를 드러내며 자사주 취득에 나섰던 흔치않은 내력이 있어서다.
하지만 3년 재임기간의 수익롤은 `본전`을 유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다음달 12일 2009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말 LG그룹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된 권영수 대표이사 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재선임한다.
반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3일 현재 3만6550원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권 사장 보유주식의 평가액도 8억4000만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권 사장이 2007~2009년도에 걸쳐 받은 배당금은 3425만원(2009년도 배당 예정 포함) 가량이다.
권 사장이 재임 3년간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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