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급 일부로 장학금 전달해요"

차상위계층 대학생 18명에 `디딤돌 장학금` 전달
  • 등록 2009-08-10 오전 11:35:00

    수정 2009-08-10 오전 11:35: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 정호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18명의 대학생들에게는 한 학기당 200만원씩, 두 학기 동안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디딤돌 장학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997년부터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지금까지 총 142명의 학생들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임직원 대표로 장학금을 수여한 김진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선임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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