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는 20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라리 샌디스크 CEO는 "이사회는 여전히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스크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도시바에 생산설비 지분을 넘긴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빅 딜이 깨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적절한 가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샌디스크의 특허와 노하우를 소유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엄청난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의 입장과 샌디스크의 오늘 컨퍼런스콜, 도시바의 행보등을 종합해 볼 때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은 결국 연내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임이 분명해 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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