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안산 항암제 공장 착공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EU-GMP 수준 최첨단 항암제 공장 만들것

동아제약(000640)이 27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서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동아제약은 내년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을 완공하고 항암제를 유럽과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반월 항암제 공장은 6층(건축 연면적 2873㎡) 규모로 지어지며 `에피루비신`과 기타 항암제를 생산하게 된다.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유럽,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대상이 될 것"이라며 "반월 항암제 공장이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올들어 유럽 3개국 5개회사와 6800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