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2분기 호실적에 14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경동나비엔(009450)은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6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 91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5억 원) 대비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 늘어난 3076억 원을 기록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시행으로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콘덴싱 및 탱크리스 방식으로 현지 업체 대비 프리미엄 포지션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북미 온수기 위주 실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