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랑스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국제박람회기구 협력 인사들 초청해 지지 요청
“부산이 엑스포 최적 도시”…유치 당위성 강조
  • 등록 2022-10-21 오전 10:00:00

    수정 2022-10-21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에 위치한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서 BIE와 협력 관계에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요안 블레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 황용순 LG전자 프랑스법인장, 윌리암 프로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 자크 코소브스키 프랑스 쿠르브부아 시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 위치한 LG전자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서 초청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날 행사에는 자크 코소브스키(Jacques Kossowski) 프랑스 쿠르브부아 시장, 세드릭 플라비앙(Cedric Flavien) 쿠르브부아 시의원, 요안 블레(Yoann Blais)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 윌리암 프로(William Prost)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황용순 LG전자 프랑스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참석자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의미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 마련된 쇼룸에서 42형(화면 대각선 약 105cm)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136형(대각선 약 3.45m)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지난 4월 지리적 요건과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고려해 사옥을 기존 파리 외각 빌팡트에서 상업 중심지인 라데팡스 지역으로 이전했다. 신규 사옥 내 쇼룸도 프리미엄 매장처럼 꾸며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유치 지지와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광장 등에 있는 회사 전광판을 이용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펼친 바 있다.

국내에선 지난달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 수단, 앙골라,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잠실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전국 LG베스트샵 약 400개 매장 등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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