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방문지나 일정은 확정대로 사전에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먼저 대구·경북 지역부터 방문할 것”이라며 “지난번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서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들, 지역의 고충들을 직접 전해 들었는데, 이번 지역방문 일정을 통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겠다는 후보 시절 약속을 지키고, 지역의 민생 살릴 수 있는 방안도 청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당선인이 가장 강조하는 지방균형발전을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을 청취해서, 국정과제의 어젠다로 제안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다.
배 대변인은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내 준 바흐 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목적”이라며 “국가 정상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의 첫 통화이자 스포츠 문화예술계 파워를 키우는 외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은 문화 체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포츠 육성 공약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한국과 IOC의 협력 중요성을 통화를 통해 강조할 예정이다. 또 2024년 강원 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