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포털 댓글 최신순으로 바꿔라”

"여론 조작 쉬운 공감순 없애고 최신순만 운용해야"
"장기적으로 포털 언론 분리하고 실명제 전환 필요"
  • 등록 2018-04-22 오후 12:18:28

    수정 2018-04-22 오후 12:18: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경진(민주평화당)의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22일 ‘드루킹 매크로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인터넷 포털 댓글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공감순을 최신순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현재 같은 댓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한 여론 조작이 기승을 부릴 것이고 국민들은 왜곡된 여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거대 포털의 댓글 시스템에 추천제를 없애고 최신순만 운용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도 여론 조작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며,장기적으로는 포털과 언론의 기능을 분리하고 댓글 시스템의 폐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모든 사이트에 전면적인 실명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시적으로 선거기간에만 실명제가 운용되고 있다.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의 뿌리인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론 조작이 상시화 된 인터넷 환경에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공작에 더 이상 민주주의가 유린되지 않도록 정치권 모두가 관련 법 처리를 서두르고, 관계당국에서는 포털에 강화된 책임을 부여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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